영화 '파묘' 제작진이 영화 촬영 과정에서 살아있는 동물과 실제 돼지 사체를 활용한 것으로 확인돼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동물권단체는 "사체라 하더라도 동물이 촬영 소품이 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19일 영화 '파묘'의 동물 촬영과 관련해 제작사로부터 공문을 보낸지 37일만에 답변서를 받았다며 이를 공개했다. '파묘' 제작사인 쇼박스 측은 "영화상 표현을 위해 필요한 일부 장면에 살아있는 동물이 출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