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1 제주 수월봉 절벽 붕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천연기념물을 품은 트레킹코스로 유명한 제주 수월봉 일대의 절벽이 붕괴하면서 낙석 사고가 났다. 인적이 드문 야간에 붕괴해 인명피해가 없었다. 2024년 4월 17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전날 밤부터 새벽 사이로 추정되는 시각에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화산쇄설층 사면이 일부 무너지며 해안 산책로를 덮쳤다”며 “그동안 누적된 강수 등 환경 영향으로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붕괴 지점은 수월봉 해안 산책로 북쪽 입구에서 약 70m 안쪽 부근이다. 6~7m 높이의 절벽 부분이 무너져 상층부부터 돌과 흙이 흘러내렸다. 그래서 산책로 펜스까지 2m 이상 흙과 돌무더기가 쌓였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붕괴 지역 현장과 산책로 입구와 일대를 긴급통제하고, 피해 규모와 추가 붕.. 2024.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