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드림의 멤버 재민이 최근 자신의 반려묘를 산책시키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재민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산책용 하네스를 착용한 채 철쭉 앞에 앉아있는 반려묘 사진을 게시했으며, 같은 날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도 "루나(반려묘명)가 요새 산책도 한다. 유일하게 산책할 수 있는 게 루나"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고양이 산책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산책이 어렵고, 야외를 자신의 영역으로 인식해 산책이 가능해지더라도 놀라면 하네스를 벗어버리고 도망가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민이 공개한 사진 속 고양이의 동공이 대낮 야외임에도 확장돼 있어 긴장한 상태라는 지적과 함께, 철쭉이 고양이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고양이 학대"라며 재민의 반려묘에 대한 이해 부족을 지적했고, 팬들 역시 재민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는 등 우려를 표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참견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산책하는 고양이도 있다"며 지나친 오지랖이라는 반응과 함께, "알아서 할 일", "세 마리 중 한 마리만 산책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걸 보면 꽤 고민하고 판단한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재민은 지난해 3월부터 세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며 반려묘 전용 계정을 통해 꾸준히 근황을 공유해 왔다.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반려묘 산책을 둘러싼 재민의 행동에 대해 팬들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반려묘 산책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와 함께 반려묘의 성향과 건강 상태를 충분히 고려한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재민의 반려묘 사랑이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