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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국밥집 사장님의 훈훈한 보답, 정직한 여고생에게 '평생 공짜 국밥'

by simplecook2021 2024. 5. 15.

지난달 27일 경남 하동군의 하창실씨가 운영하는 국밥집에 방문한 양은서양./사진=유튜브 채널 'MBClife'
지난달 27일 경남 하동군의 하창실씨가 운영하는 국밥집에 방문한 양은서양./사진=유튜브 채널 'MBClife'

 

지난 2월, 경남 하동군의 한 국밥집 사장님이 122만원의 현금 뭉치를 잃어버리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창실 씨(60대·남)는 장사를 마치고 번 돈을 들고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실수로 돈을 흘렸는데, 마침 같은 길을 지나가던 금남고등학교 1학년 양은서 양이 이를 발견하고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경찰서로 향했다고 합니다.



양 양의 정직함에 감동받은 하 씨는 그 보답으로 자신의 국밥집에서 양 양에게 평생 공짜로 국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두 사람의 훈훈한 재회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하 씨는 "나도 현실이 어렵지만, 돈이 안 아까운 사람이 누가 있겠냐. 귀하지 않냐"면서 "찾아줬다는 것에 상당히 눈물 날만큼 감동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딸 같은 여고생 얼마나 기특했을까. 두 분 다 감동이다", "얼굴도, 마음도 이쁘다", "사장님은 장사 대박 나시고 여학생은 앞으로 꽃길만 걷길 바란다. 요즘같이 삭막한 시기에 너무 따듯한 영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양 양의 선행이 널리 알려지면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작은 정직함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이야기가 더 많이 퍼져나가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