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에 위치한 금*옥은 소문난 갈비탕 맛집으로,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점심 시간에 맞춰 방문했다가는 이미 솔드 아웃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11시 오픈과 동시에 밀려드는 손님들로 인해 금세 판매가 마감되는 전설적인 맛집이랍니다.
금*옥의 갈비탕은 하루에 정해진 양만 한정 판매되며, 그 수량은 매일 달라집니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바로 그 비주얼! 뚝배기 그릇을 완벽히 포위할 만큼 굵직하고 길쭉한 갈빗대가 쌓여있는 모습은 마치 하늘을 무서워할 줄 모르는 고기 탑을 연상시킵니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일명 '골프채 갈비탕'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데요.
놀라운 점은 이 골프채 갈비탕 한 그릇의 양이 다른 곳의 갈비찜 2인분에 맞먹을 정도로 푸짐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단돈 1만 3천원으로, 양에 비례하기는커녕 오히려 반비례하는 수준이에요. 게다가 금*옥은 푸짐해 보이기 위해 잡뼈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인물 좋고 튼실한 갈비들로만 엄선한다고 합니다.
갈빗대에 붙은 살코기는 푸짐한 양 못지않게 탱글탱글한 식감을 자랑하죠. 이렇게 든든한 보양식을 즐기면서 입맛까지 사로잡는 금*옥의 갈비탕. 가격도 비주얼도 맛도 1등인 이곳에서 깊은 국물 맛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프리한19 416화 <함부로 리필했다가 네발로 나갈 맛집19> 7위 금이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