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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 배상훈 - 대한민국 1기 프로파일러의 생애와 업적

by 3bemedia 2024. 5. 14.

대한민국에서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이 생소했던 시절, 경찰청 범죄분석 1기로 채용되어 관련 분야에 첫발을 내디딘 인물이 있다. 바로 배상훈 프로파일러다. 그는 범죄심리분석과 과학수사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약해왔으며, 현재는 방송인과 유튜버로서도 맹활약 중이다.



배상훈은 1969년 4월 10일, 경기도 이천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이천에서 보낸 그는 이천남초등학교, 이천중학교, 이천고등학교를 차례로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이과대학 화학과에 진학하여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화학을 전공한 그는 이후 같은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배상훈은 2005년, 경찰청에서 범죄분석 1기 프로파일러로 채용되었다. 당시만 해도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이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경찰청에서 근무하며 그는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행동과학팀, 서울성북경찰서 형사과 과학수사팀 및 전산실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또한 중앙경찰학교에서 수사 및 프로파일링 과목의 외래교수로 출강하기도 했다.



프로파일러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배상훈은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학과장까지 역임하였다. 현재는 우석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프로파일링, 범죄심리, 과학수사 분야의 교과과정을 정비하고 관련 교재를 개발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의 주요 업적으로는 화학 전공을 살려 방화 범죄 분석에 기여한 점, 프로파일링과 범죄심리, 과학수사 교과과정을 체계화한 점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그는 다양한 방송과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프로파일링과 범죄심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도 일조했다.



그의 전문성은 《누가 진짜 범인인가》, 《대한민국에서 범죄피해자가 되지 않는 법》, 《FBI 범죄분석매뉴얼》 등의 저서에도 잘 드러나 있다. 이런 활발한 저술 활동을 통해 그는 프로파일링 분야의 지식을 대중들과 공유하고자 노력해왔다.



근래에는 KBS2 《공소시효》, TV조선 《추적자-마지막 진실》, KBSW 《빨간 핸드백》, tvN 《어쩌다 어른》, tvN 《곽승준의 쿨까당》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얼굴이 되었다. 방송을 통해 그는 프로파일링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프로파일링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배상훈. 과학수사와 범죄심리 분석 영역에서 쌓아온 그의 전문성과 노하우는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중들과 소통하는 방송인으로서의 활약 또한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도 프로파일러 배상훈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