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트란 안 훙 감독의 신작 '프렌치 수프', 6월 19일 개봉 확정

by opensoop 2024. 5. 13.

 

트란 안 훙 감독의 신작 영화 '프렌치 수프'가 오는 6월 19일 국내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 작품은 제76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그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프렌치 수프'는 20년 동안 함께 요리를 만들어 온 파트너 외제니와 도댕의 아름다운 미식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프랑스 대표 배우 줄리엣 비노쉬와 브누아 마지멜이 각각 천재적인 요리사 외제니와 미식 연구가 도댕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트란 안 훙 감독은 '그린 파파야 향기'로 제46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씨클로'로 제52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이병헌, 기무라 타쿠야, 조쉬 하트넷이 출연한 '나는 비와 함께 간다'를 연출하며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그의 작품들은 빛과 색채의 미학으로 '영화의 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프렌치 수프'의 1차 포스터에서는 트란 안 훙 감독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인다. 줄리엣 비노쉬와 브누아 마지멜이 다정한 눈빛을 교환하는 모습에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두 사람의 깊은 신뢰와 사랑이 느껴진다.



티저 예고편에서는 포토푀, 볼로방, 오믈레트 노르베지엔 등 프렌치 퀴진의 정수를 보여주는 메뉴들이 등장한다. 섬세한 손길로 식재료를 다루는 모습과 식욕을 자극하는 소리는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프렌치 수프'는 요리를 통해 두 인물의 심리와 미묘한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수작으로, 트란 안 훙 감독의 세련된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는 영화다. 오는 6월 19일, 이 매혹적인 미식 로맨스를 극장에서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