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과 이나영 커플은 2015년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덕우리의 한 청보리밭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식 장소 선택이 화제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두 사람이 화려하고 웅장한 도심의 호텔이 아닌, 한적하고 아름다운 시골 마을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청춘 스타들의 소박하고 따뜻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원빈은 정선 여량면 출신으로, 덕우리는 고향은 아니지만 아버지가 탄광에서 일하셨던 곳이라고 합니다. 덕우리의 빼어난 경치 또한 결혼 장소 선택에 한 몫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혼식이 진행된 청보리밭은 식이 끝난 다음날 베어져 배추밭으로 탈바꿈했다고 하는데요, 마을 주민들은 스타들의 결혼식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한 주민은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며칠 간 보리밭 주변에서 야영을 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야 스타들이 결혼식을 치른 것을 알게 됐다"라며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자연 속에서 아름답고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린 원빈-이나영 부부. 두 사람의 따뜻한 사랑이 시골 마을의 한적함과 어우러져 더욱 빛났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