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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맥주

by centmos 2023. 7. 25.

국내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맥주를 팔기 시작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우리나라에 진출한 1997년 이후, 주류(酒類) 판매는 25년 만에 처음이다.
  2023년 7월 2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경기도 여주 자유CC(컨트리클럽)점에서 ‘데블스도어 X 스타벅스 라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맥주는 같은 신세계그룹 계열사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크래프트비어 펍(pub) 데블스도어에서 만든다. 데블스도어에서 맥주를 만들어 스타벅스 지점에 공급하는 케그(생맥주통) 형태로 공급하는 구조다.
  맥주 가격은 355밀리리터(ml) 톨사이즈 한 잔당 1만2000원이다. 맥주 형태는 가장 대중적인 라거(lager) 중에서도 청량함과 시원한 목넘김을 강조하고 도수를 더 낮춘 라이트 라거 계열에 속한다.
  스타벅스는 이 맥주 양조 과정에 ‘별다방 블렌드’ 원두를 배합해 독특한 커피향을 입혔다. 별다방 블렌드는 2021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MD팀이 우리나라 소비자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원두다. ‘별다방’이라는 스타벅스 우리말 애칭을 전 세계 상대로 나가는 제품에 그대로 붙인 이례적인 원두기도 하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여주 자유CC점은 골프장 매장 특성 탓에 맥주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데블스도어와 함께 이 제품을 만들었다”며 “아직 해당 맥주를 다른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은 세우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