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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유망주 최가온 선수

by opensoop 2024. 4. 22.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스노보드 종목 유망주 최가온 선수(16)의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2014년부터 대한스키협회 회장사를 맡아왔다.

2024년 4월 22일 대한스키협회 등에 따르면 최가온 선수는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 참가했다가 허리 부상을 당했다.



최가온 선수는 스위스 현지에서 바로 치료를 받아야 했고, 이 과정에서 수술 및 치료비가 8000만원 가량 발생했다. 어린 최가온 선수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이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신동빈 회장은 지난주 보험 처리된 금액을 제외하고 최가온 선수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치료비 전액인 7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최가온 선수는 최근 수술과 치료비 지원에 대한 감사 편지를 신동빈 회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최가온 선수는 작년 12월 미국에서 열린 2023-2024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75점을 받아 우승했다. 한국 선수로는 사상 두 번째로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이었다.



최가온 선수는 올해 1월 강원도에서 열린 청소년 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스위스 월드컵 대회 도중 입은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최가온 선수는 현재 다음 시즌 복귀를 위해 재활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최가온 선수의 어려운 상황을 스키협회에서 롯데그룹 측에 알렸더니 신동빈 회장께서 지원을 결정하셨다”며 “평소 신동빈 회장께서 설상 종목에 관심이 많으셨다”고 했다.



롯데그룹은 2014년 대한스키협회 회장사가 된 이후 올해까지 10년간 설상 종목에 220억원 가량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금메달에 3억원의 포상금을 내거는 등 세계선수권과 청소년올림픽, 주니어세계선수권, 월드컵 등에 다양한 포상금제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