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최근 공개 석상에 등장해 선보인 '눈 밑 점' 메이크업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수지는 동료 배우 박보검과의 시밀러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패션만큼이나 화제를 모은 것은 수지의 눈 밑에 선명하게 그려진 점이었다. 평소 수지의 얼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눈 밑 점이 포착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이 점이 원래부터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새롭게 생긴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불붙었다.
수지의 팬들 중 일부는 그녀가 원래 눈 밑에 연한 점이 있었으나 최근 메이크업을 통해 이를 강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래 있는 점을 메이크업하면서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다", "연하게 있던 점이 진해졌나" 등의 의견이 제기되었다.
반면, 일각에서는 수지가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위해 눈 밑 점을 인위적으로 만들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없던 점을 만든 것 같다", "기존 이미지랑 많이 달라진 느낌" 등 수지의 변화에 의아함을 표하는 반응도 있었다. 더불어 "수지 이미지랑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이처럼 수지의 눈 밑 점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추측과 해석이 오가고 있다. 일부는 수지가 본연의 매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메이크업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는 반면, 다른 이들은 그녀의 기존 이미지와는 다소 동떨어진 시도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편, 수지가 출연하는 영화 '원더랜드'는 인공지능을 통해 죽은 사람을 복원해 영상 통화로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이들의 재회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려는 수지의 변신이 영화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요컨대 수지의 눈 밑 점 메이크업을 둘러싼 열띤 논쟁은 스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대중의 시선을 의식한 셀럽들의 변신이 가져올 수 있는 파장을 짐작케 한다. 수지의 눈 밑 점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한 선택이었을지, 아니면 새로운 이미지를 모색하려는 시도였을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녀의 변화가 앞으로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