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6화에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감정의 변화를 그려냈습니다. 류선재(변우석 분)의 고백 이후 임솔(김혜윤 분)의 변화와, 그녀를 향한 류선재의 직진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임솔은 MP3에 녹음된 류선재의 고백을 듣고 나서 그의 존재를 더욱 신경 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김태성(송건희 분)의 고백의 내막을 알게 된 후, 임솔은 그와의 이별을 결심하게 됩니다. 김태성은 임솔과의 이별 이후 낯선 사랑의 감정에 혼란스러워했습니다.
류선재는 임솔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직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임솔의 눈물을 이별의 아픔으로 착각한 그는 "울지 마. 그 개자식 때문에 네가 왜 울어야 되는데? 차라리 나한테 기대"라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임솔을 보기 위해 독서실을 등록하고, 옆자리에 앉아 그녀를 바라보며 행복해했습니다. 또한, 임솔과 야구 거리 응원을 가기 위해 영어 단어를 외우는 등 사랑에 빠진 ‘솔친자(솔에 미친 자)’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류선재의 진심은 임솔의 마음을 뒤흔들었습니다. 우산을 같이 쓰고 걷던 중 어깨가 부딪히자 심쿵한 감정을 느끼고, 머리카락을 넘겨주는 류선재의 손길에, 그리고 가까워지는 그의 얼굴에 두근거리는 심장의 떨림을 경험하게 됩니다.
드라마의 클라이맥스는 류선재의 솔직한 사랑 고백입니다. "내가 제일 싫어했던 게 뭔 줄 알아? 비 오는 거. 그런데 너 처음 본 날 비가 왔거든? 그날은 좋더라. 평생 싫어했던 게 어떻게 한순간에 좋아져. 그날뿐이었겠지 했는데 아니야. 지금도 안 싫어. 앞으로도 싫어질 것 같지 않아. 비 오는 것도, 너도"라는 그의 고백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