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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강남역 옥상 여친 살인사건 범인, 수능만점자 출신 의대생으로 확인

by simplecook2021 2024. 5. 8.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15층 건물 옥상에서 20대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투신을 시도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피의자 A 씨(25)를 긴급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 20분경 이별을 통보한 동갑내기 여자친구 B 씨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자신이 거주하던 경기 화성 인근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한 뒤, 강남역 9번 출구 인근 영화관 건물 옥상으로 B 씨를 불러내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A 씨는 같은 건물에서 투신을 시도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경찰은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옥상을 확인하던 중 숨진 B 씨를 발견하고 A 씨를 긴급체포 했다고 밝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이별 통보에 격분한 데이트 폭력이 살인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민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A 씨의 나이와 거주지, 학력 등 신상 일부가 공개되면서 온라인 상에서는 그의 신원에 대한 추측이 무성한 상황이다. A 씨가 2017년에서 2019년 사이 수능 만점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명문대 의과대학 재학생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부 커뮤니티에는 A 씨가 연세대 의대생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으나, 아직 경찰의 공식적인 신상 공개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범행의 잔혹성과 피의자의 신분을 고려할 때 신상 공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데이트폭력이 가장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난 것으로, 피해자 가족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로, 향후 엄중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밝혀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