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차 성우 겸 배우 서유리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이혼 후 겪은 깊은 우울감에 대해 고백했다. 서유리는 결혼 5년 만에 갑작스러운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혼 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특히 서유리는 이혼 후 홀로 다녀온 제주도 여행에서 "차를 몇 번이나 절벽에 몰고 갔는지 모르겠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했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가 우울증 증상 중 하나인 자살 사고를 보이고 있으며, 중요한 골든타임에 상담을 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서유리는 또한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전남편이 원하지 않아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근본적인 외로움의 원인은 어린 시절 따돌림과 학교폭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오은영 박사는 학교폭력이 피해자의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고 지적하며, 서유리가 스스로 성취를 일궈낸 만큼 앞으로의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번 방송에서 오은영 박사가 서유리에게 어떤 고민 해결 팁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