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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VP 합숙 기간 4주 확대 검토

by 3betech 2024. 4. 24.

삼성이 신입사원 교육의 꽃으로 불리는 일명 SVP(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를 2주에서 4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의 핵심 경쟁력은 '인재'라는 이재용 회장의 평소 경영철학에 집중해 신입사원들의 도전정신과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2024년 4월 24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 인력개발원은 최근 이 회장의 지시 아래, 5월말 공유를 목표로 신입사원 합숙교육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새 프로그램에는 과거에 중시했던 체육활동과 도전정신, 협동정신 등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중점적으로 담길 예정이다.



삼성 신입사원 연수프로그램인 SVP는 용인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합숙하며 진행되는 교육이다. 삼성은 지난 2016년까지 그룹차원의 SVP를 진행해오다 지난 2017년부터 각사 SVP로 전환됐다.



진정한 '삼성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사내교육인만큼, 통상 삼성의 역사와 경영철학, 그룹의 핵심가치를 공부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산행이나 팀별 대항퀴즈 등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학습하고, 신입사원의 태도와 윤리의식 등도 교육받는다.

SVP는 과거 3~4주 합숙교육으로 진행되다 코로나 사태로 2020년부터 2주 온라인 교육으로 축소됐다. 이후 2022년 상반기부터 규제가 완화되면서, 합숙훈련으로 전환됐다.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인만큼 수강대상이 많고, 여러 차수에 진행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보통 한차수당 70~100여명이 교육받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