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8회에서는 송기백(고경표 분)과 온우주(강한나 분)의 달콤한 입맞춤 이후, 애매모호해진 두 사람의 관계가 그려졌다. 전날 밤의 키스 이후, 아침에 일어나 연락할까 말까 고민하고 부스스한 모습으로 마주치자 놀라 피하는 등 어색해진 모습을 보였다.
기백은 우주와의 관계가 어떤 사이인지 혼란스러워했다. 우주가 추석 기념 '커플천국' 홍보 촬영장에 함께 가자는 기백의 제안에 "우리가 정답게 같은 차 타고 스케줄 갈 사이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은 것도 기백을 더욱 헷갈리게 만들었다.
한편, 우주에게도 사정이 있었다. '커플천국'이 성공리에 첫 방송된 만큼, 기백이 초희(한동희 분)를 최종 선택한 사실은 되돌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우주는 기백과의 핑크빛 기류를 눈치챌까 봐 촬영장에서 눈도 마주치지 않고 말도 섞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우주의 전 남자친구 정헌(주종혁 분)은 여전히 우주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어 커플 촬영에서 신발을 신겨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해리(오가빈 분)와 루이(이형진 분)는 우주가 정헌과 몰래 다시 사귀는 것이 아니냐며 의심했다.
과연 기백과 우주는 이 어색함을 극복하고 진정한 감정을 확인할 수 있을지, 정헌의 구애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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