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디*꾸뛰르코리아는 성수동 연무장길 5길에 위치한 주차장 부지를 장기 임대해 지상 3층 규모의 대형 매장을 마련했다. 이는 명품 브랜드들의 성수동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크리스찬 디*은 지난 2022년 성수동에 파리 몽테뉴가의 매장을 재현한 팝업스토어 '디* 성수'를 오픈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팝업스토어는 최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분위기로 주목받는 성수동의 이미지와 잘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매장 내부에는 한국의 자연과 프랑스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녹지 공간이 마련되고, 유리 온실을 연상시키는 카페 디올에서는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디지털 디자인 전문 기업 디스트릭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크리스찬 디*의 창업자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랑빌 저택의 분위기를 재현한다.
크리스찬 디올의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명품 브랜드와 첨단 기술,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스토어 오픈을 통해 성수동은 명품 브랜드들의 새로운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성수동은 과거 수제화 공장이 밀집했던 공장 지대에서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트렌디한 카페, 레스토랑, 편집숍 등이 속속 들어서며 서울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특히 최근에는 구찌, 프라다, 아크네 스튜디오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성수동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명품 브랜드들의 각축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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