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7일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인 배우 소유진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녹화 당시 소유진은 아이들과 잘 놀아주기 위해 아동 미술 자격증부터 미술 심리 자격증까지 각종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 아이가 ‘엄마 나랑 놀아줘’라고 하는데 막연하더라.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고민하다가 아동 미술 자격증과 미술 심리 자격증을 따게 됐다”며 “배운 걸 토대로 놀아주다 보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모든 게 놀거리가 되더라”고 말했다.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다는 소유진. 그는 “출산 후 모든 사람들이 아이만 쳐다보는데, 나는 아직 몸이 회복이 안 됐고 해야 할 건 너무 많아서 너무 힘들더라. 또 잠도 못 자고 모유 수유를 계속하다 보니 ‘나는 아이 밥 주는 사람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내 자신이 너무 낯설었고 내가 엄마도, 아내도 아닌 것 같아 고민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소유진은 대학 시절 전지현, 한채영과 함께 ‘동국대 3대 여신’으로 불린 전설에 대해 묻자, “전지현, 한채영 씨는 정말 예뻤지만 난 아니었다”라는 겸손한 모습으로 강력부인했다. 그는 “당시 전지현 씨는 ‘엽기적인 그녀’로 인기가 정말 많았다. 나는 전지현 씨 사인 받으려는 학생들의 줄을 세웠었다”라며 대학 시절 인기폭발이었던 동기 전지현의 사인 줄을 담당한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