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서구 광천동과 북구 임동 일대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철도 신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인해 교통 혼잡이 극심한 상황인데, 기존의 도시철도 1호선과 건설 중인 2호선에서도 제외되어 있어 새로운 교통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현재 광주시는 '광천선' 신설안을 포함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경 국토교통부에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제안된 노선은 상무역, 시청, 기아 오토랜드, 터미널, 전방·일신방직 부지, KIA 챔피언스 필드 인근, 광주역 등을 잇는 7.8㎞ 구간입니다.
이 사업에는 약 6천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광주시는 교통 수요가 많은 '황금 라인'인 만큼 경제성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업비는 국비 지원과 민간 사업자로부터의 공공기여금 등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광천동과 임동 일대에서는 현재 광주신세계의 대규모 복합쇼핑몰 건립, 수천 가구 규모의 재개발 사업, 프로야구장 주변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러한 개발 사업의 완공 시기에 맞추어 2030년 도시철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복합쇼핑몰 건립과 관련하여, 광주에서 재개될 민생토론회에서 이 사업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정부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시철도 신설은 광천동과 임동 일대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사업 계획이 구체화되고 본격적인 추진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