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달 3일과 7일 도내 시군 관광부서와 관광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경기관광 통합이용권(경기투어패스)’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기투어패스는 도내 주요 박물관·미술관과 관광명소를 최대 79%까지 저렴한 가격에 한 번의 결제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출시돼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지만, 일부 시군에 편중된 가맹점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가맹점 문제를 해소하고 새로운 가맹점 유치를 위한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로 제공하는 ‘경기투어패스’를 도내 31개 시군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경기투어패스는 오는 5월 말 통합권을 시작으로 동서남북 권역권, 지역 특화권, 유명 관광지 패키지권 등을 개발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작년 경기투어패스가 가성비 좋고 편리하다는 호평과 함께 네이버 평점 5점 중 4.9점을 받았다"며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경기도가 국내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기투어패스는 2023년 8월 출시돼 4개월 만에 2만4000여 개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